F5, ‘2023 개인정보 위협 보고서’ 발표
F5, ‘2023 개인정보 위협 보고서’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1.0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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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덴셜 스터핑·피싱·멀티팩터 인증 우회 등 3가지 중점 분석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F5가 최근 ‘2023 개인정보 위협 보고서’를 발표, 디지털 개인정보에 대한 위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진화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밝혔다.

F5 랩스가 발간한 ‘2023 개인정보 위협 보고서’는 지난 2022년 3월에서 2023년 4월까지 159개의 기업 및 조직의 3,200억 데이터 트랜잭션을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디지털 개인정보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특히 디지털 개인정보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위협인 ▲크리덴셜 스터핑 ▲피싱 ▲멀티팩터 인증(MFA) 우회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분야에 걸쳐 표본으로 선정된 기업의 보호 대상 트래픽에서 크리덴셜 스터핑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19.4%였으며, 방어 조치가 취해진 이후에는 크리덴셜 스터핑이 6%로 급감했다.

모바일 엔드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웹 엔드포인트 대비 자동화를 통한 사전 완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행, 통신, 기술 등의 기업들이 다른 분야 대비 크리덴셜 스터핑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싱 툴 및 서비스 등의 증가로 피싱 산업이 성숙하면서 피싱을 위해 필요한 기술 지식 및 비용이 감소하는 상황이 초래됐다. 특히 피싱 공격은 금융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대규모 통합 로그인을 지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피싱 프록시 또는 중간자 (man-in-the-middle) 피싱 등으로도 알려진 ‘리버스 피싱 프록시’는 이제 표준적인 접근방식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런 프록시는 세션 쿠키를 수집해 대부분의 멀티팩터 인증을 무력화할 수 있다.

멀티팩터 우회 기술은 이제 더욱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멀웨어, 피싱, 기타 소셜 엔지니어링 벡터 기반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그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FIDO2 제품군 등 공개 키 암호화를 기반으로 한 기술은 멀티팩터 우회 기술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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