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 나서
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 나서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4.01.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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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최대 10개 스타트업 선발 예정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B2B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노베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실리콘밸리 소재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관을 설치해 XR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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