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 고하중 협동로봇 ‘UR30’ 국내 공개
유니버설 로봇, 고하중 협동로봇 ‘UR30’ 국내 공개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4.02.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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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UR30 론칭 기자간담회’ 열어, 63.5kg의 컴팩트한 크기에도 30kg 들어 올려
유니버설 로봇의 고하중 협동로봇 ‘UR30’이 30kg의 물건을 옮기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고하중 협동로봇 ‘UR30’이 30kg의 물건을 옮기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유니버설 로봇이 작년말 출시한 협동로봇 ‘UR30’을 국내에 공개했다. ‘UR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인 ‘가반하중’이 30kg인 점이 특징이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1일 ‘UR30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 2024년 협동로봇 산업의 전망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UR30은 유니버설 로봇의 혁신적인 차세대 협동로봇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UR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양력을 제공하며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이 특징이다.

UR30은 머신텐딩, 자재 취급, 고토크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여러 개의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해 전환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적합하다.

무게는 63.5kg에 불과해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거의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해 자동차 산업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협동로봇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로봇 일상화’시대의 도래 등 사회적 변화속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용 로봇에 비해 작은 규모와 무게일 뿐 아니라 도입 및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 덕분에 산업군을 막론하고 자동화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의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데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인력난에 대응해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협동로봇 교육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3년 한해동안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로봇교육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공인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군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측해 기업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전세계적으로 협동로봇이 국가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유니버설 로봇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로봇 UR30으로 산업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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