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노조미 네트웍스의 OT/IoT 보안 솔루션 도입
건국대학교병원, 노조미 네트웍스의 OT/IoT 보안 솔루션 도입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2.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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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T망과 OT/IoT망 통합 관리, 의료장비망의 보안 취약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건국대학교병원은 노조미 네트웍스의 OT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의 IT망과 OT/IoT망을 통합 관리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노조미 네트웍스의 OT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의 IT망과 OT/IoT망을 통합 관리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노조미 네트웍스가 건국대학교병원에 OT/IoT 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노조미 네트웍스의 ‘밴티지’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환경까지 고려해 설계된 사이버 보안 플랫폼이다.

2023년 8월에 발간된 노조미네트웍스 연구소의 최신 보안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의료 부분 전반에 걸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3번째로 사이버 공격을 많이 받는 산업으로 조사됐다.

병원 등 의료기관에는 IT 장비들 외에 다수의 의료 전문 장비들이 있으며, 외산 장비들이 많아 디테일한 자산관리 및 취약점 정보 분석이 어려운 여건이다. 실례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120년 역사의 세인트마가렛헬스는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받아 최근 문을 닫았으며, 랜섬웨어에 의해 폐업한 첫 번째 대형 병원 사례로 기록됐다.

건국대학교 병원 의료정보팀은 이런 글로벌 사이버 위협들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2023년에 병원 전체의 네트워크 보안 진단을 하기로 결정하고, 병원에 분포된 IT 및 의료장비들에 대한 자산 식별 및 가시화 테스트와 장비들간의 통신 현황을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약 2개월간의 사이버 보안 진단 서비스를 거쳐 병원내에 산재해 관리가 정확히 되고 있지 않은 자산들을 가시화 할 수 있었고, 의료망 내 오래된 OS 등 보안 취약점과 위협 및 이상징후를 분석해 냈다.

건국대학교 병원 한기태 의료정보팀장은, “POC를 통해 사전에 성능이 검증된 노조미 네트웍스의 OT 보안 솔루션을 도입, 기존의 IT망과 OT/IoT망을 통합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IT 보안솔루션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었던 의료장비망에 대한 보안 취약성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는 병원내 사이버 보안에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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