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비디오 처리, 컴퓨터 비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사피온 반도체 적용 기술검증 수행 계약 맺어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사피온은 일본 NTT 도코모의 자회사인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와 AI 서비스 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거대언어모델(LLM)과 이미지·비디오 처리, 컴퓨터 비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기술검증을 공동 수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코모 이노베이션스는 사피온이 최근 출시한 AI반도체 ‘X330’을 기반으로 자체 맞춤형 모델 및 LLM 검증에 착수했다.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AI 서비스는 의료, 금융, 보험,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문자 변환, 대화 문자 변환, 자동응답 등으로 활용된다. 사피온 X330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로 기존 X220 대비 4배 이상의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사피온은 LLM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성능이 향상된 X330을 앞세워 AI 서비스 모델 개발 기업 및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에 맞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피온은 자율 주행용 반도체설계자산 개발 및 기능안전표준(ISO26262) 획득에 이어 고성능 엣지 AI 반도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피온 AI 반도체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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