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인텔, AI 가속기 내장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공개
[MWC 2024] 인텔, AI 가속기 내장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공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2.2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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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코어용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프리뷰, 모듈식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텔 엣지 플랫폼’ 발표
인텔의 최신 E-코어 기술을 활용해 통신 사업자는 에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 랙당 성능을 2.7배 향상시키며 5G 코어 워크로드에서 최고의 랙당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인텔의 최신 E-코어 기술을 활용해 통신 사업자는 에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 랙당 성능을 2.7배 향상시키며 5G 코어 워크로드에서 최고의 랙당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은 MWC 2024에서 AI 가속기를 내장한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인 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드-D를 공개했다. 또 5G 코어용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프리뷰와 모듈식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텔 엣지 플랫폼’을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 해 vRAN 부스트를 탑재한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 EE)를 빌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vRAN(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을 제공한다.

vRAN 비용과 전력 소비를 낮추며 vRAN 리더십을 확대한 인텔은 이번 MWC 2024에서 최신 세대의 P-코어를 갖춘 미래형 제온 프로세서 ‘그래나이트 래피즈-D’를 발표했다. 이 미래형 프로세서는 향상된 vRAN용 인텔 AVX와 통합된 인텔 vRAN 부스트 가속화 등을 활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 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현재는 실리콘을 샘플링하는 단계로 삼성이 수원에 위치한 연구 개발 랩에서 검증을 실시했으며, 에릭슨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에릭슨-인텔 합동 연구소에서 시연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D는 2024년 그래나이트 래피즈 서버 CPU 출시에 이어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마브니, 레드햇, 윈드리버 등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I는 진화하는 vRAN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리소스 성능, 효율성 및 지능형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통신사업자와 개발자가 기존 네트워크 공간의 범용 서버에서 vRAN 사용 사례용 AI 모델을 구축, 교육, 최적화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인텔은 vRAN AI 개발 키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인텔은 AT&T, 도이체 텔레콤, SK텔레콤, 보다폰과 협력해 RAN에 AI의 강점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텔 아키텍처는 전 세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핵심 네트워크의 백본이며, 대부분의 가상화된 네트워크 서버는 인텔 CPU에서 실행된다. 통신사, 장비 제조업체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이 주로 선택하는 인텔 제온 플랫폼은 뛰어난 TCO 및 포괄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5G 코어 성능의 상용 배포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통신사업자용으로 선보인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시에라 포레스트’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단일 칩에 최대 288개의 E-코어를 제공함으로써 인텔의 CPU 로드맵을 확장할 예정이다. 인텔의 최신 E-코어 기술을 활용해 통신 사업자는 에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 랙당 성능을 2.7배 향상시키며 5G 코어 워크로드에서 최고의 랙당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BT 그룹, 델 테크놀로지스, 에릭슨, HPE, KDDI, 레노버, SK텔레콤을 포함한 통신사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은 와트당 성능, 코어 밀도 및 처리량에 최적화된 이 혁신적인 차세대 플랫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텔은 추가적인 전력 절감 및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가용성과 업계 채택을 발표했으며, 카사 시스템즈, NEC, 노키아, 삼성이 2024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를 통해 통신 사업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내장된 원격 측정 기능을 활용해 주요 통신 성능 메트릭을 유지하면서 CPU 전력을 평균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엣지에서 기업은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을 높이고 출시 시간을 단축하기를 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향상된 고객 경험 달성, 가격 경쟁력 유지 및 자동화를 통한 운영 확장, 인력 부족 영향 감소 등을 위해 엣지에서 생성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발표된 인텔의 엣지 플랫폼은 TCO 절감과 제로 터치를 위한 이기종 구성 요소 지원,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정책 기반 관리, 단일 창을 통해 엣지 노드 전체에 걸친 AI 등 고유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픈비노 추론이 포함된 AI 런타임이 내장되어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인프라 소프트웨어 내에서 실시간 AI 추론 최적화 및 동적 워크로드 배치가 가능하다.

인텔 이노베이션 2023에서 코드명 프로젝트 스트라타로 처음 소개된 솔루션에서 발전된 버전인 인텔 엣지 플랫폼은 이번 분기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의 엣지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인텔은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AWS, 레노버, L&T 테크놀로지 서비스, 레드햇, 베리캐스트, 버라이즌 비즈니스, 와이프로 등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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