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외부 전문가 영입하며 글로벌 DX 시장 진출에 속도
SK C&C, 외부 전문가 영입하며 글로벌 DX 시장 진출에 속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3.05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도 컨설턴트 대거 확충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K C&C와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는 AI·클라우드·디지털 팩토리·ESG 등 4대 성장 사업과 디지털 컨설팅 중심으로 대내외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며 국내외 신성장 동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SK C&C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팩토리 시장 대응을 위해 신설한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에 제조 경쟁력 혁신 전문가인 김민혁 사업단장을 영입했다. 액센츄어 차이나 하이테크 매니징 디렉터/파트너를 역임한 김민혁 단장은 20년 가까이 중국·싱가포르 등에서 다양한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현지 제조 산업 및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리딩해 온 글로벌 제조 DX 전문가다.

또한, 클라우드 MSP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및 아키텍처 전문가인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그룹장도 합류했다. 이지선 그룹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실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조현영 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를 금융사업개발그룹장으로 영입해 디지털 금융 사업의 위상도 강화했다.

SK C&C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지에서의 DX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은 물론 최고의 운영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스트럭처 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회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키우면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며 국내의 DX 성공사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국내외 규제 변화에 발맞춰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디지털 ESG 사업도 확대한다.

SK C&C는 생성형 AI 및 디지털 ESG 분야에서 국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 인더스트리 및 DX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반젤리스트 TF 그룹’도 신설했다. ‘에반젤리스트 TF 그룹’은 생성형 AI DX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디지털 ESG 사업 확산을 직접 지원한다.

글로벌 신규 성장 동력 창출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단’도 신설했다. 김민혁 사업단장이 글로벌 사업단장을 겸임해 디지털 팩토리를 필두로 글로벌 DX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도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를 대거 확충했다. 기업들의 DX 경영 혁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기업 가치 재무 경영 전문가인 김성수 파트너를 영입했다. 김성수 파트너는 삼정 KPMG 전무를 역임했다.

또한,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영 혁신과 DX사업 개발 및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최진민 파트너도 합류하며 고객 사업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최진민 파트너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디지털 제조 전문가로서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길태문 파트너도 새롭게 합류했다. 길태문 파트너는 PwC 컨설팅 상무를 역임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대대적인 인력 보강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업 맞춤 DX 전략 ▲제조 엔지니어링 및 DX 기술 ▲디지털 ESG 전략 ▲주요 사업 PI(프로세스 혁신)·ISP(정보화전략계획) 등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국내외 DX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하고 산업별 대표 성공사례를 발굴해 디지털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내 DX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전문 DX 인재들을 영입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해 글로벌 DX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