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EV트렌드코리아’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선보여
LG유플러스, ‘EV트렌드코리아’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선보여
  • 김달 기자
  • 승인 2024.03.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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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등 2가지 서비스 전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LG유플러스의 충전서비스 ‘볼트업’ 전시부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LG유플러스의 충전서비스 ‘볼트업’ 전시부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 마련한 부스에서는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등 2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소개한다.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으로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충전 중 문제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전시장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현장에는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형식이 아닌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또한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지 않고,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특히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 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적은 전력량을 사용해 여러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제작됐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최초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1월 앱과 함께 출시된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 및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2024년에는 전기자동차 완속·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볼트업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환경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이에 따라 고객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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