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가 리눅스재단 아시아와 교육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김택완 회장과 심호성 부회장은 7일 홍콩에서 웨인 메릭 리눅스파운데이션 아시아 대표와 만나 리눅스재단의 AI 전문가 양성 교육 커리큘럼의 국내 도입, 올해 하반기 ‘K-오픈소스X’ 행사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K-오픈소스X‘란 이름으로 AI, 클라우드 등의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고, 또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리눅스재단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한국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김택완 회장은 "전세계와 중국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리눅스 파운데이션의 글로벌 탑클래스 AI 교육을 한국의 개발자도 한국어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호성 부회장은 "K-오픈소스는 한국이 주도하고 산업과 지역에 연결되는 산업체 지향 전략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기관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비영리 단체인 리눅스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0년 설립 이래로 전 세계 1,700개 이상의 회원사와 함께 9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큐베이션 해왔다. 주요 회원사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레드햇 등이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최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글로벌 조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