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신임 최고 신뢰 책임자로 브래드 아킨 선임
세일즈포스, 신임 최고 신뢰 책임자로 브래드 아킨 선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3.21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스코·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AI 혁명은 곧 데이터와 신뢰의 혁명”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는 물론, 기업 내 데이터 자산 보호를 지원하는 AI 아키텍처이다.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는 물론, 기업 내 데이터 자산 보호를 지원하는 AI 아키텍처이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세일즈포스는 신임 최고 신뢰 책임자(CTO)로 브래드 아킨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아킨은 세일즈포스 합류 전 시스코,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에서 20년 넘게 제품 및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담당했다. 특히 시스코시스템즈의 최고 보안 및 신뢰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 당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브래드 아킨 CTO는 앞으로 세일즈포스에서 데이터 신뢰와 보안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IT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했으며,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이미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AI 기반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업과 고객이 여전히 기술의 비윤리적 사용과 보안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기술에 대한 신뢰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연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57%)이 AI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4분의 1 이상이 AI의 신뢰성에 대해서 중립(22%)으로 응답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역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68%)가 AI의 발전으로 인해 신뢰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기업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를 공개했다.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는 물론, 기업 내 데이터 자산 보호를 지원하는 AI 아키텍처이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가 제공하는 데이터 마스킹, 제로 리텐션, 유해성 검사 등의 기능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브래드 아킨 CTO는 "AI의 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며 곧 신뢰의 혁명이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보안,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등의 영역에서 기준을 높이고 고객, 직원,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DX 2024‘에서 로우코드 방식으로 CRM용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형 AI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와 모든 산업과 규모의 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