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 보고서 내놔
뉴타닉스,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 보고서 내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3.2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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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IT 전략 중요성 증가 등 다섯가지 결과 도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뉴타닉스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진행 현황을 조사한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뉴타닉스의 의뢰로 밴슨 본이 2023년 12월, 전 세계 1,500명의 IT 및 데브옵스/플랫폼 엔지니어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설문조사의 결과로 다섯가지를 도출했다. 첫번째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이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자의 90%가 인프라 전략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채택해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와 같은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사실상 인프라 표준이 됐다. 하이브리드 IT 환경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 능력에 가장 유리하다는 응답자는 80%를 넘었다. 나아가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이 하이브리드 IT 구현을 CIO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두번째로 랜섬웨어 방어는 최고 경영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사안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이미 진행된 공격의 여파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에도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이 계속되어 기업에 실존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응답자의 71%가 전체 운영체계를 복구하는 데 수일 또는 여러 주가 걸렸다고 답해 데이터 보호 및 복구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8%는 올해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번째는 조직이 보안과 혁신의 균형을 모색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여전히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소규모 엣지 또는 이 세 가지가 혼합된 환경 등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IT 환경에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배치에 따라 응답자의 95%가 작년에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전환한 주요 이유로 보안과 혁신을 꼽았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을 예상하고 유연성과 가시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인프라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응답자의 35%는 현재의 IT 인프라에서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네번째는 IT 팀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계획 선에서 그치지 않고 IT 현대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응답자의 88%는 지속가능성이 조직의 우선순위라고 동의했다. 실행이 제한적이었던 이전 보고서와 달리, 많은 조직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해 IT 인프라 현대화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IT 인프라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다섯째는 AI,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증가에 힘입어 인프라 현대화가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37%는 현재 IT 인프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 및 접근 속도를 높일 수 있는 IT 현대화 및 엣지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방대한 에코시스템에서 데이터의 위치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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