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이노그리드가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클라우드잇 v6’의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했다.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가상 자원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이후 CC인증과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으며, GS 1등급 획득, 우수 조달 및 혁신 제품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계, 민간기업 등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클라우드잇은 소프트웨어 정의서버 기능을 구현한 역가상화 기반의 커널을 자체 개발해 단일 가상화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단일 가상화 시스템은 단일 가상 이미지를 구현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으로, 다수의 물리 머신을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잇 v6은 ▲다양한 운영체계 마련 ▲GPU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스토리지 지원 확대 ▲원 UI/UX 적용 등 이전 버전 대비 클라우드 운용 안정성과 AI 수용성 확대를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클라우드잇 운영체계의 종류를 센트OS, 레드햇, 록키 리눅스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물론 상용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던 vGPU, PCI-passthrough 방식의 GPU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vGPU는 가상 서버를 생성해 가상 자원의 처리를 돕는 장치로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해당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로컬 디스크, SAN 스토리지, NAS 스토리지, Ceph 등 지원 가능한 스토리지의 종류를 확대했으며, 사용자들이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원 UI/UX를 적용했다. 원 UI/UX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환경으로, 여러 개의 솔루션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동일한 UI/UX로 편의성을 높여준다.
클라우드잇 v6은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 제공은 기본이고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 및 기술 지원으로 사용자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등 경쟁력을 갖췄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하반기에는 ▲실시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능 개선 ▲자동 노드 확장 기능 구현 등 지속적인 신규 기능 도입 및 기능 개선을 추진,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재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면서 다수의 고객사, 파트너사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이노그리드 측의 얘기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잇은 클라우드에 대한 노하우와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순수 국내 IaaS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기술력과 이용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트렌드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