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024 자동차 부문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5개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공급 업체 및 전기 자동차 제조기업의 관리자와 임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신흥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줄이고 성장을 창출하며 인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업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상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시스템 다운타임 비용이 19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등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외부 장애 요인은 사이버 보안 위험으로 2023년 9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기업의 97%가 스마트 제조 기술을 사용하거나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2023년의 85%에서 증가한 수치다. 기술 투자는 운영 예산의 23%에서 31%로 증가했다.
웨어러블 기술은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의 10대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직원 참여도는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인력 관련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제조 폐기물 감소는 자동차 제조기업의 ESG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력 유지, 숙련도 향상 및 참여를 우선시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나 자동화 같은 기술은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 및 증대시켜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