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넷앱이 IT서비스 전문 기업인 케이엘정보통신과 협력해 세명대학교에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세명대학교는 이번 넷앱의 스토리지 솔루션 구축으로 교내 학사 운영 및 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명대학교는 노후화된 정보 시스템과 인프라로 시스템 장애 발생과 데이터 증가에 따른 스토리지 저장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겪었다. 또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백업 시스템과 신속하고 안정적인 복구 체계가 부재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넷앱의 FAS 스토리지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도입했다. 먼저 넷앱 FAS8300 및 메트로클러스터 솔루션을 도입해 스토리지가 예기치 못하게 물리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는 환경을 구현했다. 또 원격지에 FAS2820을 구축해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스냅미러 기술로 복구할 수 있는 재해복구(DR) 시스템 환경도 갖췄다.
그리고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데이터가 암호화됐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즉시 스냅샷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온탭 ARP(ONTAP Autonomous Ransomware Protection) 기능과 순식간에 시점 복구가 가능한 스냅리스토어를 적용했다. 이밖에 다양한 데이터 장애에도 대응하기 위해 스냅볼트를 활용한 백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명대학교는 이번 넷앱 솔루션 도입으로 교내 학사행정시스템 성능이 기존 대비 약 3배, 데이터 저장 용량은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IP 네트워크에 메트로클러스터를 도입해 무중단 운영 및 원격 DR이 가능해져 운영 환경의 부담이 해소되었고, 업무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그리고 고성능의 복원력을 갖춘 스토리지 기술을 통해 데이터 장애 시에도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회복 탄력성을 제고했다.
세명대학교 측은 "넷앱의 솔루션으로 우리 대학의 IT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어 매우 만족스럽다. 특히 넷앱과 케이엘정보통신과의 파트너십으로 복잡한 백업 환경을 단일 벤더로 전환해 인프라 복잡성을 완화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동영상 강의와 원격 수업 등 고도화된 인프라 구축 시에도 넷앱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