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에서 빛을 발할 시기 도래“
[AI 기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에서 빛을 발할 시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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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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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슐만 인텔 사물인터넷 그룹 부사장 및 보건, 생명공학 및 신기술 부문 총괄 매니저

[디지털경제뉴스] 스테이시 슐만(Stacey Shulman 사진) 인텔 사물인터넷 그룹 부사장 및 보건, 생명공학 및 신기술 부문 총괄 매니저가 미국의 헬스케어 분야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가 증가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 관계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접근성과 신뢰성이 높은 솔루션을 선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분야 인공지능 가능성 풍부, ‘신뢰와 비용’이라는 장벽 넘어야 =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산업과 기술 전반이 더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했으며, 더욱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고 채택하는 촉매제가 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헬스케어 분야다. 임상의가 개인화된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부터 임상 작업 간소화 및 유전체학에서 통찰력을 확보하는 업무까지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은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0년 7월, 인텔이 미국의 헬스케어 분야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84%의 응답자가 임상 작업에 이미 인공지능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2018년 조사에서는 그 응답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2년만에 그 수치가 크게 증가한 셈이다.

현재 의료 분야에서 환자 진료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의 가능성은 풍부하다. 하지만 신뢰와 비용이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긍정적인 사실은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의 임상 결과를 신뢰하기까지 앞으로 2년이 걸릴 것이라는 대답은 2018년 54%에서 2020년 67%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진단이나 검진을 분석하는데 인공지능을 신뢰하기까지 앞으로 2년이 걸릴 것이라는 답변은 2018년 40%에서 2020년 62%로 상승했다.

헬스케어 분야 리더들은 의료진을 지원하는데 있어 인공지능의 임상적 가치가 명확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94%는 인공지능이 초기 진단 단계에서 의료진에게 예측 분석을 제공하며, 92%는 인공지능이 임상 결정 지원을 위해 활용될 것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 92%는 인공지능을 통해 여러 전문가들이 환자 진료 과정에서 협업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접근성과 신뢰성이 높은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야 = 인공지능 기술 구축에 따른 비용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달리 액센츄어는 최근 진행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자동으로 건강 기록을 기입해 의사나 간호사의 행정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들은 자동 태아 측정을 통해 산모를 진료하는데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은 의료진이 잠재적으로 위독한 환자들을 더 빨리 분류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의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높은 수준의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텔은 의료 기업과 협업해 기존 의료 솔루션에 인공지능을 적용 및 최적화함으로써 도입 속도를 높이고 비싼 하드웨어 구입 필요성을 낮췄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어려운 상황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공지능 도입이 불가피하게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민관 협력 관계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접근성과 신뢰성이 높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인류의 건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헬스케어 산업에서 빛을 발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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