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2020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시장 9조 6,851억원 규모
[마켓리서치] 2020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시장 9조 6,851억원 규모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12.20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SA ‘2021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국내 사업체 528개 대상 조사, 매출 4.3%·인력 24.4% 증가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1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28개를 대상으로 2020년 산업 활동에 대한 △매출액 △인력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정책수요 △애로사항 △비대면화 영향 등 7개 분야 32개 항목을 살펴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6,851억 원(2019년 9조 2,906억 원)으로 전년대비 4.25%(3,945억 원) 증가했다.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B2B(73.1%), B2G(20.2%), B2C(6.7%) 순서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화 현상 확산에 따른 매출 변화의 경우, 증가(10.4%)보다 현상유지(65.9%)를 체감한 사업체가 과반수였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약 51,177명으로,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신규 인력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59.1%(30,225명)로 가장 많았고, 마케팅·영업(8,671명), 유지보수•운영(6,19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5.1%이며,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동남아, 중국, 일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해외진출을 추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해외동향 파악 어려움(17.5%)이 꼽혔다.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동향 정보 제공(50.8%), 교육 지원(13.5%),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13.0%) 순이었다.

전자문서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R&D) 자금 확보(49.1%), 인건비 부족(43.5%)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통계 및 동향분석 등 시장정보(49.5%)였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금지원(17.5%), 교육 지원(16.2%)에 이어 동향정보 제공(10.1%)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