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삼성 MX 사업부 클라우드 서비스, ‘마리아DB Xpand’로 DB 비용 50% 비용절감
[구축사례] 삼성 MX 사업부 클라우드 서비스, ‘마리아DB Xpand’로 DB 비용 50% 비용절감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9.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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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에서 Xpand로 마이그레이션, 현재 50대 이상의 노드에 운영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마리아DB는 삼성전자 MX 사업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 ‘마리아DB Xpand’를 이용해 매일 수십 억 건에 달하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데이터베이스 비용을 5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리아DB에 따르면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는 샤딩 구현의 복잡성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베이스의 가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MySQL에서 마리아DB Xpand로 마이그레이션한 후 현재 50대 이상의 노드에 운영하고 있다.

<그림>삼성전자의 마리아DB Xpand 아키텍처

마리아DB는 “샤딩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가 전체 온라인 백업을 각 샤드마다 받아야 했기 때문에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코드를 계속 수정해야 하거나 온라인 백업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인프라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여러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러한 복잡성 제거를 최우선 목표로 마리아DB Xpand를 통한 분산형 SQL 접근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분산형 SQL은 일관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규모로 확장이 가능한 차세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이다. 일단 구축되면, 수많은 데이터베이스 노드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처럼 실행된다. 규모에 따라 노드를 추가하면 확장이 가능하며, 일부가 실패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리아DB의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인 Xpand는 초당 수백만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고가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이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데이터베이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김전호 삼성클라우드 운영 리더는 “Xpand를 이용해 더 이상 샤딩 코드를 관리할 필요 없이 서비스 로직에 집중하는 등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단순화할 수 있었고, 추가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고도 고가용성 및 백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Xpand의 뛰어난 효율성을 기반으로 3개 지역, 2개 서비스로 확장하면서도 AWS EC2의 크기를 1/4로 줄이고, 50%의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팀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사용해온 Xpand 경험을 바탕으로 병렬 복제(Parallel Replication)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그간 ETL 프로세스를 Xpand 운영 클러스터에서 수행해왔지만 병렬 복제 기능을 통해 부하 분산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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