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올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11.1% 성장 2조7,054억 규모 전망
[마켓리서치] 올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11.1% 성장 2조7,054억 규모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3.15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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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발표, 연평균 성장률 10.6%로 2027년 3조9,771억원 규모 형성할 듯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BDA) 시장 전망, 2023-2027’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도구 시장은 전년대비 11.1% 성장한 2조 7,054억 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는 이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0.6%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 9,771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서비스 시장이 가장 큰 규모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시장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데이터 아키텍처 솔루션의 고도화로 인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의 수요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기업 내 현업을 중심으로 더 많은 인력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분석 도구 기술의 저변화와 함께 솔루션 수요가 유지되며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전체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는 “기업은 디지털 자산 및 기능의 가치를 정량화해 시장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고객 데이터 또한 신뢰 가능한 방식으로 수집하고 분석 가능한 기업만이 고객 수명 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개인과 기업의 데이터 소비 방식이 변화되며 데이터 플랫폼 및 솔루션의 활용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이커머스 및 물류 등 고객 데이터와 접점이 핵심인 산업 외에 공공분야,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금융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쳐 소프트웨어 및 IT 개발·구축에 대한 수요가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도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하드웨어 시장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하드웨어 공급 이슈 장기화와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데이터센터 증설 연기로 인해 2023년에는 다소 하향 조정된 시장 규모가 예상되나, 높아지는 데이터 수요에 따라 2024년부터는 기존의 성장세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DC 김범석 책임연구원은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으며 기업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 및 고객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 플랫폼 등 솔루션 채택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고객을 위한 가치 개선과 고객 경험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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