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 첫 공개
SK하이닉스,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 첫 공개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3.09.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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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 2023’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효율적 AiM 가속 솔루션’ 주제 발표
SK하이닉스는 AiMX 시제품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에서 메타의 생성형 AI인 ‘OPT 13B’ 모델을 시연했다.
SK하이닉스는 AiMX 시제품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에서 메타의 생성형 AI인 ‘OPT 13B’ 모델을 시연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미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 2023’에서 GDDR6-AiM 기반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서밋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가속하는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AiM’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GDDR6-AiM과 이 제품을 여러 개 연결해 성능을 한층 개선한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또 AiMX 시제품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에서 메타의 생성형 AI인 ‘OPT 13B’ 모델을 시연했다. GDDR6-AiM 칩을 탑재한 AiMX 시스템은 GPU를 탑재한 시스템 대비 반응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지만, 전력 소모는 1/5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는 이번 시연을 통해 최신 가속기 대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인공지능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AiMX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발표도 현장에서 진행했다.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담당 임의철 부사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효율적 AiM 가속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GPU와 AiMX의 성능을 비교하며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를 설명했다.

임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AiMX는 기존 GPU를 쓸 때보다 고성능, 저전력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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