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커튼파트너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 공시 대응 나서
애커튼파트너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 공시 대응 나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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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 맺어, 멤버사 모집 및 관리, 워킹그룹 기획 및 운영, 캠페인 등 지원
애커튼파트너스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애커튼파트너스 홍승민 대표(오른쪽)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
애커튼파트너스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애커튼파트너스 홍승민 대표(오른쪽)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애커튼파트너스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함께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 공시 대응은 물론 디지털 ESG 역량 향상에 나선다.

애커튼파트너스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ESG 관련 ▲연구·조사 ▲입법지원 ▲정책개발 ▲캠페인 등 다양한 관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ESG 금융 전문 비영리 기관이다. KoSIF는 2022년에 국내 민간 주도 연합체 ‘한국TCFD얼라이언스’를 출범했으며 얼라이언스의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산하 기구로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TCFD얼라이언스’ 사무국의 간사기관으로서 멤버사 모집 및 관리, 워킹그룹 기획 및 운영, 캠페인 등 얼라이언스 운영을 위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제반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TCFD얼라이언스에는 금융기관 19곳, 일반기업 42곳, 기타 기관 2곳 등 총 63개 기업 및 기관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TCFD얼라이언스는 멤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후금융시스템 고도화 ▲TCFD 대응 역량 강화 ▲시나리오 분석 역량 강화 등 3개 주제의 워킹그룹을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기후공시 활성화 지원활동을 펼친다.

각 워킹그룹은 ▲금융감독시스템 전반에 기후 리스크 반영 ▲TCFD 기반의 공시 체계 마련 ▲해외 TCFD 보고 사례 및 멤버사 간 기후 변화 대응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하는 지식 나눔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TCFD 얼라이언스 운영 업무를 지원하며 멤버사의 기후 변화 대응 및 ESG 경영 수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금융, 발전, 반도체, 소재, 정유, 화학 등 국내 주요 산업군의 ESG 관련 컨설팅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후변화 관련 공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ESG 및 SHE(안전·보건·환경) 분야의 사례를 멤버사와 공유하며, 디지털 기반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원한다.

애커튼파트너스 홍승민 대표는 “현재 TCFD에 100여개국 4,0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와 지지를 선언하는 등 기후관련 공시 의무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함께 한국TCFD얼라이언스의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기후관련 공시 기법을 이해하고, 잘 이행함은 물론 산업의 대표적인 디지털 ESG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애커튼파트너스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협약 체결 후 한국TCFD얼라이언스 멤버기업들과 함께 ‘기후공시의 디지털 전환(XBRL)과 기업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2023년 한국TCFD얼라이언스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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