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EDB는 수백 개의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포스트그레스 호환 서버리스 SQL API를 제공하는 기업인 스플릿그래프(Splitgraph)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테이블을 쿼리, 업로드, 연결, 공유할 수 있는 서버리스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기반 웹 앱 구축에 최적화된 분석 데이터베이스로서 오픈소스 서버리스 OLAP 데이터베이스인 Seafowl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어로 오픈 데이터 카탈로그를 쿼리할 수 있는 챗GPT 플러그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EDB는 스플릿그래프 인수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집합에서 분석 쿼리를 원활하게 실행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해결,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스 에코시스템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통합, 카탈로그화 및 거버넌스를 강화해 이 핵심 기능을 향상시키고, 단일 포스트그레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내 데이터와 오픈 퍼블리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의 관리를 간소화한다.
케빈 달러스 EDB CEO는 "스플릿그래프를 인수함으로써 분석 및 AI 영역에서 EDB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스플릿그래프의 기술과 깊은 전문 지식을 통해 데이터 레이크 및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효율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운영하고, 강력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라며, “고객은 양사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