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AU 2023’에서 AEC 산업 혁신 AI 기술 선보여
오토데스크, ‘AU 2023’에서 AEC 산업 혁신 AI 기술 선보여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2.02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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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시스템 설계부터 건물 설계·운영까지 업무 효율성 높여
오토데스크가 ‘AU 2023’에서 공개한 AEC 산업 분야의 AI 기술은 배수 시스템 설계부터 건물 설계·운영까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오토데스크가 ‘AU 2023’에서 공개한 AEC 산업 분야의 AI 기술은 배수 시스템 설계부터 건물 설계·운영까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토데스크가 연례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2023’에서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산업을 혁신하는 AI 기술과 데이터 모델 API를 발표했다.

오토데스크가 선보인 AI와 데이터 모델 API는 각 단계별로 복잡하게 뒤엉켜 데이터 연결성 및 가시성 확보가 어려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솔루션이다. 오토데스크가 도입한 AI 기술은 작업자가 생산적으로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우며, 데이터 모델 API는 프로젝트 데이터를 정제하고 가공함으로써 AI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AI와 데이터 모델 API가 결합된 ‘디자인&메이크’ 플랫폼을 통해 AEC 고객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토데스크는 10여 년 전부터 AEC 산업용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 방식을 확장한다. 또한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설계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AU 2023에서 배수 시스템을 설계하고 하수를 관리하는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및 머신러닝을 통합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인포드레이니지의 머신러닝 델류지 툴을 통해 모든 건축 프로젝트에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배수 시스템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다.

하수 관리 자산 점검을 위해 인포360 에셋에 베이퍼의 AI 이미지 기술을 통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베이퍼의 기술을 통해 하수관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자동 추적, 하수관을 검사하는 데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오토데스크는 또한 고객의 워크플로우에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여줄 AI 기반의 AEC 산업용 솔루션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 포마의 소음 분석 및 풍량 분석 기능은 소음 및 바람의 상태를 예측해 건물이 주변 환경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측한다. 운영 에너지 분석 기능을 통해 건물 디자인, 창과 벽의 비율, 지붕과 벽 시공 유형과 같은 요소를 변경할 시 건물의 에너지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토캐드의 마크업 어시스트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기존 도면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도형을 오토캐드 객체로 변환하며 마크업 명령을 실행한다. 또한 스마트 블록 교체 기능은 블록을 교체할 때 머신러닝 기반의 제안을 통해 필요한 블록을 빠르게 찾도록 돕는다.

컨스트럭션 IQ는 작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 팀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문제점, 관측 사항, 체크리스트 및 하청 업무 배정 등을 분석해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식별하도록 돕는다.

오토스펙스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PDF 유형의 스펙 북에서 몇 분 내에 제출 로그를 생성한다. 오토스펙스의 제안된 제출물 기능은 AI를 활용해 손실이 큰 오류가 발생하기 전에 누락된 제출 항목을 식별한다.

새로운 데이터 모델 API는 현재 레빗에서 공개 베타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며, 향후 고객이 시빌 3D 및 기타 토목건축 설계 응용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세분화되고 개방적이며 접근 가능한 데이터에 접근한 고객은 ▲적시에 올바른 사람에게 구조화된 최신 데이터를 전달하고 ▲BIM 전문가 및 비전문가 모두에게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단계 및 모든 산업에 걸쳐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고객이 더욱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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