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시장, 10.5% 증가한 10조5,062억원 규모
2022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시장, 10.5% 증가한 10조5,062억원 규모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1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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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내 사업체 515개 대상 조사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15개를 대상으로 2022년 산업 활동에 대한 ▲사업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및 시장평가 ▲인력 현황 ▲정책 수요 현황 등 6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림>KISA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

출처: KISA

조사 결과, 2022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10.45%(9,948억 원) 증가한 10조 5,062억 원(2021년 9조 5,114억 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B2B(70.1%), B2G(18.7%), B2C(11.2%) 순서로 높았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약 54,986명으로,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27,375명)가 가장 많았고, 마케팅·영업·고객관리(8,938명), 유지보수·운영(7,4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예정)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7.6%,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북미, 동남아, 일본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해외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부족(38.5%)이 꼽혔다.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동향 정보 제공(67.6%), 글로벌 박람회·전시회 등 네트워킹·홍보의 장 마련(10.6%),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8.0%) 순이었다.

전자문서 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 자금 확보(37.9%), 인건비 부족(24.5%),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어려움(12.7%) 등으로 확인됐다.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통계 및 동향분석 등 시장정보(47.2%)였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금 지원(34.6%), 동향정보 제공(19.3%)에 이어 교육 지원(15.9%)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KISA 박정섭 디지털인프라단장은 “사회 전반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공공, 민간 전체 분야에서 전자문서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전자문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 및 정부 지원 강화뿐만 아니라 페이퍼리스 체감이 높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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