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 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 참가해 올해 3월에 출시한 헥사곤의 신규 스마트 구조광 스캐너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될 스마트 구조광 스캐너 신규 모델 ‘스마트 스캔 VR800’은 자동화 스캔 셀에 최적화된 스캐너이다. 해당 모델은 듀얼 스테레오 카메라와 기계식 광학 줌인 프로젝션 장치를 결합한 멀티카메라 설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렌즈 교체 없이 빠르게 스캔 영역 전환이 가능하며,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VR800은 로봇 또는 코봇 기반의 완전 자동화된 검사 시스템에 통합되어 활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 제조를 포함한 금형, 캐스팅, 적층 제조 등을 이용하는 제조 공정에서 적용 가능하다.
헥사곤은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이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헥사곤의 생산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밀 부품 가공 및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세스는 CAM 프로그래밍, 종합 G 코드 검증, 머신 프로브 시스템, CT데이터 분석 및 품질검사로 이뤄지며, 헥사곤은 프로덕션 소프트웨어, 공작기계 프로브, CT데이터 분석 및 품질 검사 솔루션을 선보인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제조 현장을 재편하고 있다. 새로운 로봇 및 디지털 제조 기술을 한곳에서 살필 수 있는 SIMTOS 현장에서 새로 출시한 헥사곤의 스캐너를 비롯해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두루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서 여러 관계자와 만나, 각 현장에 꼭 필요한 최선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솔루션을 찾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곤은 지난 2월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원 산단에 개관해 기업과 연구 및 제조시설에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전환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원천 기술 연구 및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한국음향학회,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산학 연계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