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신사업 안착에 집중해 기업 밸류업 하겠다”
엑셈, “신사업 안착에 집중해 기업 밸류업 하겠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3.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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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10기 주주총회 개최, 현물배당·사내이사 재선임·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5개 안건 가결
엑셈 마곡동 본사 전경
엑셈 마곡동 본사 전경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엑셈은 28일 마곡동 본사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이익배당 포함)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엑셈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38억 9천만원, 영업이익 49억 1천만원, 당기순이익 104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

현물 배당은 이미 보유한 자기주식 801,115주 전량을 지급해 주당 자기주식 0.01125757주를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현 주가 2,440원(27일 종가) 기준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으로 별도 기준 배당성향 19%이다. 이는 2022년 코스닥 벤처기업 평균 배당금의 약 2배에 이른다. 올해 엑셈은 사상 처음 배당을 시행함으로써 주주친화 정책을 시작한다.

사내이사로는 조종암, 고평석 대표가 재선임됐으며, 주식매수선택권은 실적 및 달성 주가를 연동시킨 성과연동형으로 본부장 4인에 총 120만주를 부여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조종암 회장은 인사말에서 “적극적인 R&D 투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DB·WAS 및 IT 전구간·클라우드·AI·빅데이터의 IT 환경 전분야에 걸친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고평석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제품 ‘엑셈원’을 출시하고,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 패키지 상품 등 3종의 빅데이터 제품을 출시해 빠른 시장 안착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밸류업(가치 향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셈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일 이후의 날로 지정해 주주가 배당여부 및 배당액을 알고 투자를 결정하도록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 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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