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개인비서 ‘에이닷’ 전화 서비스 모든 스마트폰으로 확대
SK텔레콤, AI 개인비서 ‘에이닷’ 전화 서비스 모든 스마트폰으로 확대
  • 김달 기자
  • 승인 2024.04.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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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외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 기능 사용 가능, AI가 스팸인지 알려주고 통역까지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T는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전화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통해 통화녹음 및 요약, AI 제안 등의 전화 기본 기능은 물론, 작년 12월 에이닷 아이폰 버전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T 고객 대상의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SKT 고객은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고객은 전화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법인 고객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T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T전화 안심통화에서 제공하는 ‘괜찮아요/싫어요’ 건수와 평가문구도 에이닷 전화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스팸 예측’ 정보가 더해져 ‘사용자 평가’가 누적되기 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새로운 스팸 번호도 가려낼 수 있다. ‘AI 스팸 표시’는 아이폰은 바로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4월 중 지원 예정이다.

에이닷 전화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비즈연락처’는 내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제공되며, 자사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정보는 연락처 검색, 전화 수·발신 화면, 통화기록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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