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AWS)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AI 기반 차세대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AI 보안 시제품 개발부터 상용화·사업화 및 실증까지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특허출원을 통한 기술력 확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유니콘 기업 중 사이버 보안 분야는 2019년 13개에서 2023년 58개로 늘어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유 국가는 미국 45개, 이스라엘 7개, 캐나다 3개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세대교체 중인 사이버보안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 사이버보안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에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올해 신설된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