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넥스원소프트가 신한카드의 ‘신한 쏠페이’ 전자문서 서비스에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넥스비사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전자서명인증 표준 모듈을 적용한 SaaS 방식의 간편인증 통합 서비스다.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통신 규격이 모두 반영되어 안정적인 통합인증 중계를 지원하며, 다양한 인증 서비스와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통합 인증창을 통해 간편인증 사업자의 본인인증과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해 대국민 서비스 도입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준다.
넥스원소프트는 KISA 표준 모듈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모델을 금융권에 적용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정책적, 기술적 제반 사항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심의 과정을 거치며 금융사에 최적화된 통합인증 서비스를 완성하기까지 오랜 기간 투자해왔다. 그 결과, 금융권 첫 사례로 ‘신한 쏠페이 전자문서 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을 구축하고 안정화하는데 성공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신한카드의 업무별 서비스, 데이터 적재, 서비스 시스템 환경, 향후 적용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해 보안성과 안정성, 확장성이 보장되는 통합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현했다. 즉, 신한카드에 KISA 표준 통합인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공동인증서를 넘어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 서비스로 확대 가능한 확장성을 확보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신한 쏠페이 사용자는 앱에서 간편인증을 통한 단 한번의 본인확인만으로 신한카드의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문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정부24 및 정부기관의 20여가지 증명서와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 관련 서류를 발급과 동시에 금융사에 원스톱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카드발급, 오토금융, 카드론 등 생활에 유용한 각종 신한카드 서비스에 추가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넥스원소프트 관계자는 “넥스비사인은 표준화된 통합인증 기술로 타 서비스에 비해 빅테크, 금융권 등의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 확장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신한 쏠페이 통합인증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핵심 키워드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현시켜주는 것과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춤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