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아태지역 생성형 AI 지출, 2027년까지 연평균 95.4% 성장 전망
[마켓리서치] 아태지역 생성형 AI 지출, 2027년까지 연평균 95.4% 성장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5.3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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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전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이드’ 발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전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지출이 연평균 95.4% 성장해 오는 2027년에 26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일반적인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기능별 개선, 그리고 산업별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라는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의 장을 열었다.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중요하다. IDC는 AI 기술에 대한 IT 지출을 △구축 △채택 △통합 등 세 가지 단계로 분석한다. 구축 단계에서는 핵심 인프라를 개선하고 IaaS에 투자하며, 보안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채택 단계에서는 오픈소스 AI 플랫폼의 광범위한 활용을 기반으로 조직이 디지털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는데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통합 단계에서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빠르게 통합하면서 지출이 급증하며 더딘 성장세에서 벗어나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ID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시장은 향후 2년 내에 투자가 정점에 도달한 후 안정화 기간에 들어설 것이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지배적인 시장 위치를 유지하고, 일본과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금융, 소프트웨어 및 IT, 정부, 리테일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먼저 금융 서비스 산업은 2027년까지 96.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43억 달러의 지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금융 서비스 산업의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분야는 사내 운영 효율성 증진, 반복 작업 자동화, 그리고 사기 탐지 및 복잡한 문서 작성과 같은 백오피스 프로세스 최적화이다. 나아가 생성형 AI를 통합해 데브옵스, 마케팅, 법률 준수 등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수익성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및 IT 산업은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고 고객 참여를 극대화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고 프로토타입을 생성해 개발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부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기술 교육과 훈련을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 허브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리테일 산업에서는 개인 맞춤화 경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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