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개설식 열어
LG유플러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개설식 열어
  • 김달 기자
  • 승인 2024.05.31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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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개설 첫 해에 ‘입학생 수능 평균 점수 가장 높은 학과’로 올라
LG유플러스가 28일 숭실대와 손잡고 만든 정보보호학과의 개설식을 열었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전무(1열 왼쪽에서 6번째), 숭실대 장범식 총장(1열 왼쪽에서 5번째),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1열 왼쪽에서 2번째)
LG유플러스가 28일 숭실대와 손잡고 만든 정보보호학과의 개설식을 열었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전무(1열 왼쪽에서 6번째), 숭실대 장범식 총장(1열 왼쪽에서 5번째),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1열 왼쪽에서 2번째)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가 28일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신설한 ‘정보보호학과’ 개설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LG유플러스 홍관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전무)와 숭실대 장범식 총장,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 등이 참석해 학과 개설을 알리고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숭실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LG유플러스에서 모든 신입생들에게 2학년까지의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2학년 2학기 수료 후, LG유플러스 산학채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3, 4학년 등록금과 함께 산학지원금(월 30만원), LG유플러스 모바일 통신요금(월 2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실상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고 LG유플러스에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개설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최초 스마트폰 해킹 시연, 국내 최초 AI 해킹 시연 등의 경력을 갖춘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점도 미래의 보안 인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올해 입시에서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높은 경쟁력을 기록했다.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0대1이 넘었고, 수시 전형 경쟁률은 20대1에 육박했다.

최근 숭실대학교가 발표한 ‘2024년 입시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학과가 숭실대 학과 중 입학생들의 수능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정보보호학과 정시 일반전형 입학생들의 국수탐(국어·수학·탐구) 영역 수능 평균 점수는 91.9점으로, 2위를 기록한 학과보다 4.4점이나 높았다.

또 수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 중에는 ‘사이버 가디언즈 경진대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국내 굵직한 해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

한편 이날 개설식에서 LG유플러스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입학 선물로 최고 사양의 노트북을 전달했다. 노트북은 향후 입학하는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또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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