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친환경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 IDC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친환경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 IDC로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4.06.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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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DC 중 최고 점수로 LEED 플래티넘 등급 획득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출처=네이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출처=네이버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이번 각 세종의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으로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각 춘천의 LEED 플래티넘 획득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 이번 각 세종까지 모두 전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담겨 있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됐으며,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다 각 세종 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3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천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한편, 네이버는 ‘2040 카본 네거티브’ 전략을 중심으로, 사옥 및 데이터센터 운영 시 환경영향을 저감하는 등 ESG/친환경 경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의 PPA를 통해 1784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각 춘천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외기 냉방을 통해 글로벌 수준 PUE(전력효율) 1.2 이하를 유지 중이다. 또, RE100, EV100 등 글로벌 기후변화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동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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