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차세대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X’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틸론, 차세대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X’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6.0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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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데이빗 데이’ 성료…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 ‘컴앤고’ 발표,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 업그레이드
틸론 최백준 대표가 ‘2024 데이빗 데이’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출처=틸론
틸론 최백준 대표가 ‘2024 데이빗 데이’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출처=틸론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틸론이 5일 서울 마곡동 사옥에서 연례 행사인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틸론 최백준 대표의 키노트에 이어 김기환 연구소장의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라는 주제 발표, 틸론의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7인의 실무직원들이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 소개, 박봉석 기술지원본부장의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 주제 발표, 이용 고객경험본부장의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틸론은 UI/UX와 신규 기능을 고도화한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X’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민간부문부터 공공조달시장까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온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 생체정보인식 기능을 결합한 제로 클라이언트 ‘오브제 박스(OBB)’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백준 대표는 키노트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적으로 개발자 역량을 표현할 때, 1대 28의 법칙이 있다면서, 해결 가능한 소프트웨어 과제인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명이 28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지만 해결 가능하지 않은 과제인 경우에는 1대 N명, 즉 1명이 1천명, 1만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업계에서 개발자 수가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인 것이다”라며, “틸론이 국내 가상화 솔루션 업계에서 1위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은 핵심 기술인력의 보유만이 아니라 수많은 대규모 고객의 VOC(고객경험)를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객들로부터 바로 틸론의 기술이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줄곧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였던 시간들이 축적됐기 때문에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다. 틸론의 그동안 성과는 뛰어난 개발력과 기술적 격차 우위보다는 VOC 덕분이다”라면서 “틸론은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격차 기술을 내재화하고,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테이션 X’를 소개했다.

디스테이션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으로서,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선보인 디스테이션 X는 커널 드라이버 기술로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드라이버 보안 기술, 사용자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이번 디스테이션 X는 특히 사용자 중심의 유저 인터페이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로의 연결과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시리즈가 업데이트됐다. 새로 추가된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 ‘컴앤고(Com&go)’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와의 연동과 일정 공유,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의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도 업그레이드됐다. 고도화된 센터포스트X는 사용자와 그룹의 생성, 삭제, 권한 부여, 정산, VD 배정 및 시스템의 안정성, 사용량, 복구, 감사, 백업 등의 기능과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됐다.

새로운 센터포스트는 웹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명료해졌고 정책 설정을 용이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입·퇴사자 등 인력들의 데이터 백업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됐다. 무엇보다 VDI 관리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센터포스트에 접속해 가상 PC와 사용자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환경의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VDI/DaaS는 기존 로컬 방식의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해 PC 구매 비용, 전력 사용, 유지보수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라며 “우리 정부도 업무에 VDI/D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온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공공기관의 VDI/DaaS 시장 규모는 5조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톱100 대학 중 약 62%가 VDI를 도입했다”며 “국내에서도 글로컬3.0 대학,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이 VDI 환경으로로 탈바꿈 중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유학생을 30만명까지 늘리기로 정책을 수립한 만큼 VDI 기반 원격교육 환경 체제로의 전환으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계의 VDI 전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스크톱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관련해 망분리를 지적했다. 그는 “망분리는 국내에서만 적용되는 제약으로,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는 망분리 제약이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망분리가 없어져야만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고, 본격적인 공공 DaaS 및 온북 사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첨단 클라우드 인재육성 사업의 본격화 및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의 활성화 등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테이션 X에는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농축돼 있다”며,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 또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고객과 주주에게 선물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환 연구소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X’를 소개하고, 특히 강화된 보안 기술과 고객의 요구(VOC)에 대해 강조했다.

김 연구소장은 틸론의 웹캠 디바이스 리다이렉션(Webcam Device Redirection)과 프린터 리다이렉션(Printer Redirection) 기술은 타사와 비교해 월등한 격차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틸론은 VDI 전문업체이지만 가상환경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커널 레벨 드라이버 기술을 활용해 공유 폴더 접근 제어와 운영 프로세스 보호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VDI 전용 보안 USB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다 디스테이션을 통한 인프라 위협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화면 캡처 방지, 리다이렉션 기술들을 고도화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소장은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디스테이션 X 전용 메신저인 ‘컴앤고(Com&go)’를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디스테이션 X와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가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틸론의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7인의 실무직원들이 ‘2024 데이빗 데이’에서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틸론에서 24년간 쌓아온 VDI/DaaS의 고객경험과 사내 담당 직원들의 VDI/DaaS 기술에 대한 철학 등을 밝혔다.

틸론의 박봉석 기술지원본부장은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출산률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중심의 지방발전체계(DREAM)',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RISE)', '글로컬대학30' 체제에서 틸론이 제공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디지털 트윈, 데스크톱 가상화(디스테이션), 화상회의(센터페이스), 제로클라이언트(오브제 박스) 등 틸론의 솔루션을 활용한 3A(Anyone, Anytime, Anywhere)의 디지털 페이퍼리스 VDI 원격 교육환경 구현을 제안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현으로 차별없는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원격강의 플랫폼으로 대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ICT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미래혁신 대학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글로벌인재 30만명 유치(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라는 목표 달성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틸론의 이용 고객경험본부장은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국내 VDI 시장의 1, 2위 업체인 VM웨어와 시트릭스가 인수합병 등의 이슈로 기존 고객들이 국산 VDI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 틸론은 이미 PoC와 BMT를 완료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또 2023년에 온북을 도입한 고객사 중 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객사에서 성능 및 기능에 만족을 하지 못해, 틸론에 직·간접으로 자문을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현재 타사의 소프트웨어를 틸론의 제품으로 교체해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 본부장은 또 “DaaS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틸론은 43,000명 규모의 우정사업본부 DaaS를 구축하고 이어 5년간 유지보수하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 그 어떤 고객의 DaaS 구축도 어려움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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