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서울대, AI 연구 협력체계 구축한다
마이크로소프트-서울대, AI 연구 협력체계 구축한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1.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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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양 기관 고위직 참여해 협력 방안 논의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기술 교류 및 긴밀한 상호 연구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양사 협력의 논의 자리에는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장병탁 AI연구원 원장(공과대학 교수), 최양희 AI위원회 위원장(공과대학 교수), 고학수 AI연구원 부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병곤 AI연구원 부원장(공과대학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인 샤오우엔 혼 박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이미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 방문 및 강연을 언급하며, “양 기관의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면서 AI구원, 낙성 벤처 밸리,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서울대학교 AI 분야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는 2014년에 설치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AI와 데이터사이언스를 포괄하는 ‘AI 연구원(전 빅데이터연구원)’을 2019년 11월 공표했다. AI 연구원은 12월 초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울시, 관악구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서울대학교 후문부터 낙성대 공원 일대에 스타트업 파크인 낙성벤처밸리가 조성할 예정이다. 낙성벤처밸리는 대학의 연구 성과와 기술력이 스타트업 및 산업 분야로 이전되고 사업화 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에 기반을 둔 전문대학원이다. 매년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5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AI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소에는 7천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1천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소에서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시키면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을 발표한 바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포괄적 AI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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