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36개 표준화포럼에 15억 지원
TTA, 36개 표준화포럼에 15억 지원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0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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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개 국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기업체감형 표준화 활동 추진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DNA+융합ICT 분야 표준화포럼(이하 ‘표준화포럼’) 36개를 선정해 2월부터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36개 포럼 중 5개 포럼은 성장동력(DNA+ICT 융합)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체 참여도, △시장 파급효과, △기대되는 표준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규로 선정됐다.

<표> 2020년도 신규선정 5개 ICT 표준화포럼

▲ ONNX : Open Neural Network Exchange ▲ W3C : World Wide Web Consortium ▲ HL7 : Health Level 7 ▲ IHE : 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 ▲ 5G-ACIA : 5G Alliance for Connected Industries and Automation ▲ oneM2M : one Machine to Machine ▲ 3GPP :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 IETF :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TTA는 2000년부터 표준화포럼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850여개가 참여하는 표준화포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매년 200여건의 포럼표준을 개발·보급했다. 또한, 60여건의 포럼표준 기반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통해 기업의 이익증대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등 시장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표준화포럼은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 표준화, 시장표준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촉진을 위해 구성된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표준 협의체이다.

표준화포럼은 구성 목적에 따라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사실) 표준화 추진을 위한 ‘사실표준화기구 대응 미러포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활동을 추진하는 ‘인큐베이팅포럼’ △포럼표준의 사업화 연계(제품‧서비스 적용 등) 활동 중심의 ‘표준개발·확산포럼’으로 구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표준(특허 포함)의 기술가치평가 비용 지원을 통해 투자 유치, 기술거래 및 사업화를 유도하고 ICT 표준 행사와 연계해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회 부스 제공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체감형 표준화 활동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로 추진되는 기술가치평가 지원은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실례로, TTA 지원 실감형혼합현실기술포럼에서 개발한 표준의 기술가치가 최대 909억원으로 평가된 바 있다.

TTA 최영해 회장은 “중소기업은 산업 간 융합시대에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자원이다”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표준화포럼을 통해 전문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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