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안전하게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STSAFE-A110 보안소자(Secure Element)’를 출시했다.
STSAFE-A110은 IoT로 연결된 컨슈머 및 산업용 기기를 보호하고, 엄격한 정품 확인으로 제품 위조를 방지한다. 최첨단 인증 기반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STSAFE-A110은 클라우드 상에서의 증명(Cloud Credential)을 안전하게 로해여 접속하도록 지원해 IoT 기기를 대규모로 등록하고 인증된 기기만 온라인 서비스에 연결되도록 한다.
이 보안 발급 기능은 연간 5,000개 이상의 유닛에 대해서는 추가비용 없이 안전한 ST 공장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IoT 기기 제조 과정에서 기밀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며 대폭 간소화한다.
이 디바이스는 임베디드 보안 운영체계를 탑재하며, CC(Common Criteria) EAL5+(Evaluation Assurance Level 5+) 인증을 획득한 하드웨어에 기반하고 있다. 각 유닛은 고유 ID 및 X.509 인증서가 함께 제공돼 안전한 기기 연결을 도와준다.
ST의 이 보안소자는 STM32Cube 개발 에코시스템에 통합돼 있어 인증 및 보안 연결 기능이 필요한 새로운 STM32 설계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X-NUCLEO-SAFEA1 확장 보드를 사용하면 곧바로 개발이 가능하고, 모든 STM32 누클레오(Nucleo) 개발 보드와 무료로 제공되는 X-CUBE-SAFEA1 및 X-CUBE-SBSFU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STSAFE-A110는 소모품, 액세서리나 전동공구 배터리와 같은 부품의 정품 인증이나 자동판매기, 농기구, 환경 센서 등 클라우드로 연결된 IoT 기기의 인증 등의 용도에 적합하다.
SO8N 및 DFN 패키지로 제공되는 STSAFE-A110은 현재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2020년 2월 말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