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향후 5년간 ICT 전문가 200만명 양성
화웨이, 향후 5년간 ICT 전문가 200만명 양성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0.03.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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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 발표, 5천만 달러 투자
행크 스톡브룩스(Hank Stokbroekx)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0 - 라이브’ 행사에서 ‘화웨이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의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크 스톡브룩스(Hank Stokbroekx)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0 - 라이브’ 행사에서 ‘화웨이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의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화웨이는 최근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0-라이브’에서 ‘화웨이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해 향후 5년간 ICT 전문가 20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내 5천만 달러(약 605억원)를 투자해 ‘화웨이 ICT 아카데미 개발 인센티브 펀드(Academy Development Incentive Fund, ADIF)’를 조성하고, 이 펀드를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4개 중점 분야는 다음과 같다. 첫째, ICT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실용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협력 대학들에게 실험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ICT 아카데미는 펀드(ADIF)를 통해 교수와 강사진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화웨이 인증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무료 바우처를 발급하며,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셋째, ICT 아카데미는 화웨이 ICT 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동료 학생들과 소통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째, ICT 아카데미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ICT 인재 직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찾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은 화웨이가 지난해 출범한 ‘모두를 위한 기술(테크포올, TECH4AL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테크포올 프로젝트는 누구나 장소에 관계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는 지난 2013년에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준 높은 강의와 지원 서비스를 대학에 제공한 바 있다. 당시, 화웨이는 대학 교수 및 강사 대상의 트레이닝과 ICT 전공 설립 및 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재편, 기초과학 연구 목적의 실험실 설립 등을 지원했다.

화웨이는 ICT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2015년부터 600개 이상의 글로벌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대학이 ICT 전문 교수들의 역량을 혁신하고, 1500명 이상의 강사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했다.

행크 스톡브룩스(Hank Stokbroekx)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는 매년 600~1,000개에 이르는 ICT 아카데미를 꾸준히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더 많은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도움을 받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동등한 위치에서 받으며, 디지털 기술이 개선되고, 업계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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