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안 장비 대비 위협 탐지 성능 극대화, 향후 OT보안·보안관제·가상화 보안도 검토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시큐아이와 인텔이 최근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기반 보안 장비 공동 개발에 관한 협력을 체결했다. 기존 보안 장비에 비해 위협 탐지 성능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인텔의 FPGA를 내장한 스마트 네트워크 카드에서 곧바로 보안 위협을 탐지함으로써 탐지 성능을 향상시킨 보안 장비를 개발한다.
이 제품은 여러 단계를 거쳐 보안 위협 탐지 정보를 처리하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방식에 비해 탐지 속도가 뛰어나 IT(정보기술) 및 OT(운영기술) 환경의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개발할 보안 장비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까지의 전 과정을 공동 진행하며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한다.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트워크 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OT 보안, 보안관제, 가상화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의 우수한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인텔과 공동 개발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인텔과의 협력으로 시큐아이의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과 성능을 모두 향상시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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