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800만 달러 현금 지불 조건,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자산, 인도 연구개발 센터,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인수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실리콘랩스는 레드파인 시그널스(Redpine Signals)와 이 회사의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사업,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개발 센터, 그리고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현금 3억800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자산양수양도계약 체결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커넥티비티 사업 인수에 따라 와이파이6 반도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로드맵을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고 보고 있다.
이번 인수에는 웨어러블과 히어러블,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 및 스마트 스피커 등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용 블루투스 클래식 IP(블루투스 EDR(Extended Data Rate) 포함)도 포함된다.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실리콘랩스의 CEO는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커넥티비티 사업 인수는 사물인터넷(IoT) 무선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제품을 실리콘랩스의 전 세계 유통망에 추가함으로써,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신속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홈, 산업용 IoT, 상용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 이사회와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주주들은 이번 거래를 승인했으며, 계약 청산 조건 및 규정에 따라 2020년 2분기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증권사가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재무자문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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