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04.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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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사업 학술부문 성과정보의 수집‧유통‧활용 활성화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8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학술부문 성과정보 활용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 학술부문 성과정보의 수집‧유통‧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현재 개발 중인 연구평가솔루션 ‘스칼리틱스(Scholytics)'에서 집계되는 연구자별 연구성과 통계 및 학문 분야별 연구트렌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된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학술분야 성과정보의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 동향 분석을 토대로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정부 연구개발과제 예산은 24조 원으로, 국가 예산 전체의 약 6%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번에 활용되는 네이버 ‘스칼리틱스’는 그동안 네이버학술정보가 확보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논문 메타데이터 2.3억 건과 참고문헌 12.5억 건을 기반으로 논문의 연구자와 소속기관이 식별이 된 연구평가솔루션이다.

연구주제 및 학교•학과•개별 연구자 단위별로 FWCI(Field Weighted Citation Impact, 환산정보인용수) 지수를 비롯해, 전체 논문 수, 상위 10%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 인용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FWCI는 동일 연구분야 및 논문 타입, 그리고 연도의 세계 평균 대비 학술연구 피인용 비율로, 질적 수준을 나타낸다.

특히, 전 세계 대학별 연구성과만 제공하는 기존 연구평가솔루션과 달리 ‘스칼리틱스’에서는 단과대학, 학과 단위별 연구성과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 대학별 우수 하위 조직을 파악하고, 국가, 학과 등 다양한 단위별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 연구개발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진행할 수 있어 국가 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스칼리틱스'를 통해 국내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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