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홍석환 기자] 미디움은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인프라웨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최근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 기술이 탑재된 MDL 시리즈를 출시하며 블록체인 하드웨어시대를 선언한 미디움이 본격적으로 서비스영역에 진출한 것이다.
미디움의 MDL은 블록체인 대량 연산처리에 특화된 기업형 블록체인 가속 기술로, 이번에 출시된 MDL 3.0은 최대 3만 TPS(Transaction Per Second), 올해 출시될 MDL 5.0 버전은 최대 5만 TPS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MS 오피스, 한컴 HWP, 어도비 PDF 등 다양한 문서 포맷과 호환성을 갖췄다. 글로벌 243개국의 60여개 기업 고객사와 1억 명의 클라우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움은 인프라웨어와의 제휴로 플랫폼 협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미디움의 블록체인 가속기술인 MDL을 활용해 문서의 고유 정보를 추출한 후 폴라리스 오피스에서 해당 문서의 고유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문서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미디움의 김판종 대표는 “문서생성, 관리, 교환 및 유통 등의 분야에 특화된 기술파트너 확보를 통해 문서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의료, 유통, 무역분야 등 다양한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대량 데이터의 처리에 고성능 블록체인 MDL의 가속기술이 적용되며, 축적되는 대량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블록체인의 기술적 장점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는 고성능 기술 구현이 필요하며 이는 미디움의 궁극적 가치와 연결된다"라며, "이번 업무제휴로 추진 중인 문서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성능 블록체인의 기술적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입증될 것" 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