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독거 어르신에 AI 스피커 ‘실버프렌드’ 무상 제공
SK하이닉스, 독거 어르신에 AI 스피커 ‘실버프렌드’ 무상 제공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5.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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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MOU 체결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제12차 MOU체결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참여기업 대표들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제12차 MOU체결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참여기업 대표들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대화, 음성제어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SK하이닉스 박성욱 CEO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MOU를 체결했다. 

‘실버프렌드’ 주요 서비스는 대화 기능과 전자 제품 음성제어 시스템.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한 감성 대화, 즐겨 듣는 옛 노래 재생 등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경감하게 된다. 또한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조명스위치를 설치해 음성으로 TV와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실버프렌드’는 또한 위험상황 방지 역할도 수행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지역 거점 및 수행기관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등 제공된 기기의 데이터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그 결과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방문하여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0가구에 ‘실버프렌드’ 패키지를 내년 말까지 무상 제공하고, 이후 효과성이 검증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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