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급성장은 중앙화 금융 산업에 새로운 위협”
“디파이 급성장은 중앙화 금융 산업에 새로운 위협”
  • 홍석환 기자
  • 승인 2020.09.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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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보스턴 컨설팅 그룹 '디파이 보고서' 발간, 디파이의 기회와 리스크 요인 분석

[디지털경제뉴스 홍석환 기자] 크립토닷컴이 10일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공동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보고서를 발간했다.

디파이는 현재 폭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상자산 업계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폭발적인 성장세에 따른 부작용과 기존 중앙화된 금융(CeFi)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크립토닷컴은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함께 만든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고, 디파이가 중앙화 금융 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디파이의 급부상: 금융 서비스의 기회와 리스크'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보고서는 이더리움처럼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프로그래밍된 블록체인에 구축된 오픈 파이낸스(개방적 금융) 움직임인 디파이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요인들을 분석했다.

디파이 지지자들은 금융 서비스의 모든 측면을 집중된 권력 구조 혹은 중간 개입 구조 없이 누구든지 자동화하고 운영할 수 있음으로써 주류 금융 서비스가 혼란을 맞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디파이 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디파이 펄스(DeFi Pulse)에 따르면 지난해 디파이에 예치된 금융자산의 가치는 8억 달러로, 디파이 등장 직후 무려 1500%나 상승했다. 하지만 디파이 시장의 급상승은 기존 금융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이자농사'라는 기형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었다.

이 보고서는 디파이 산업과 여기에 기반하는 기술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디파이의 예측 잠재력을 보강했다.

전 세계 국가들은 금융 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통해 금융 서비스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가치를 중앙화된 금융 산업(씨파이, CeFi)에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디파이가 씨파이에 대한 위협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크립토닷컴과 BCG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 서비스 리더들에게 현재 디지털 경제와 더 유사한 정치적이고 기술적으로 탄력적인 새로운 시대의 금융 솔루션 로드맵을 제공한다.

크립토닷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은 "기존 디파이 보고서가 프로젝트 혹은 가상자산 중심이었다면, 이번 보고서는 기존 금융에 대한 포괄적인 비교를 제공하기 위해 크립토닷컴과 BCG의 전문 분야를 모두 활용했다"고 밝혔다.

BCG 플래티니언(BCG Platinion) 운영 디렉터 카즈 버차디(Kaj Burchardi)는 "각 기업은 자사의 탈중앙화 금융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디파이가 불러올 영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결제·대출·거래소의 경우 특히 자율성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쫓아야 한다”라며 “기업은 현재의 유동성 수준, 규제 상황 및 위험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서비스가 보다 분산된 모델로 대체돼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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