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텔리전스, IoT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 일본 수출
한컴인텔리전스, IoT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 일본 수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9.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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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선방송사업자 유센에 공급, 75만개 점포 IoT기기에 탑재
‘유센 IoT 플랫폼’은 점포에 설치된 통신 셋톱박스, 태블릿, IP카메라 등 500만 대 이상의 IoT기기들을 연결해 무선통신, 콘텐츠 유통, 방문객 분석 서비스, 원격제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유센 IoT 플랫폼’은 점포에 설치된 통신 셋톱박스, 태블릿, IP카메라 등 500만 대 이상의 IoT기기들을 연결해 무선통신, 콘텐츠 유통, 방문객 분석 서비스, 원격제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컴인텔리전스는 사물인터넷(IoT)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을 일본의 유선방송사업자 유센(USEN)에 공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유센은 일본의 매장 음악(BGM: Back Ground Music) 공급 서비스 기업으로, 케이블과 위성, 인터넷 등 다양한 통신망을 활용해 미용실, 약국, 마트, 편의점, 식당, 커피숍 등 약 75만개 점포에 음악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센은 매장 음악 공급 서비스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컴인텔리전스의 네오아이디엠을 활용한 IoT 서비스 ‘유센 IoT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점포에 설치된 통신 셋톱박스, 태블릿, IP카메라 등 500만 대 이상의 IoT기기들을 연결해 무선통신, 컨텐츠 유통, 방문객 분석 서비스, 원격제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유센 IoT 플랫폼 서비스 출시에 앞서 유센과 1년 이상의 사전 검증을 실시했으며, 유센은 올해 9월부터 일본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센 IoT 플랫폼에서 네오아이디엠은 유센이 제공하는 매장 내 IoT 기기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통신속도 제어, 펌웨어 업그레이드, 데이터 수집, 기기 원격제어 등을 구현한다. 유센은 이를 통해 매장을 관리하는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쉽고 효율적인 점포 운영지원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한컴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네오아이디엠은 IoT 표준이자 경량화된 프로토콜인 ‘LwM2M(Lightweight Machine to Machine)’을 기반으로 기기 관리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기기들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 관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유센 측은 "전 세계 여러 IoT 플랫폼들을 비교해 최종 선정한 네오아이디엠은 IoT 디바이스 관리를 위한 안정성, 보안성, 가용성 등을 고루 갖춘 뛰어난 솔루션"이라며, "네오아이디엠의 활용으로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및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 및 기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인텔리전스 지창건 대표는 “이번 수출은 세계 3대 IoT 시장 중 하나인 일본의 까다로운 기술 및 보안 검증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 피드백과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일본 IoT 시장에서의 네오아이디엠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인텔리전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글로벌SW 신산업 수주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일본 현지 정보 파악 및 제품 제안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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