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Arm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디바이스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Ethos 제품에 새로운 Arm Ethos-U65 마이크로NPU(Neural Processing Uni)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AI 및 머신러닝용으로 설계된 Arm Ethos-U65는 새로운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Arm Ethos-U55와 동일한 수준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 Arm Cortex-M에서 Cortex-A, 그리고 Arm 네오버스 기반 시스템을 아우르는 적용성을 갖췄으며, 2배 향상된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AI와 머신러닝이 엣지 및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기능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디바이스 및 시스템의 요구사항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결국 시스템 공급자들이 더욱 높은 성능과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역량을 갖춘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전력 효율은 유지하거나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장소, 모든 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다 = Arm의 AI 플랫폼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기술들을 최대한 광범위한 디바이스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초 Arm은 새로운 머신러닝 IP인 Arm Cortex-M55 프로세서와 Arm-Ethos-U55를 발표한 바 있다.
Arm Ethos-U55는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NPU로, 마이크로컨트롤러에 480배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하는 복합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가장 작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서부터 스마트 홈 솔루션, 그리고 그 이상의 모든 곳에서 머신러닝 컴퓨팅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
Ethos-U55를 도입하는 파트너사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해당 솔루션은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관련 파트너사들 중 하나인 NXP 반도체는 수십억 개에 이르는 제한된 전력으로 구동되는 소형 IoT 및 임베디드 디바이스에서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프로세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제 NXP는 SoC 제품에 Ethos-U65를 추가함으로써, 보다 높은 효율, 강화된 프라이버시, 그리고 신뢰성을 기반으로 더욱 스마트하고 강력해진 디바이스에 더 많은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XP의 엣지 프로세싱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인 론 마티노(Ron Martino)는 “Ethos-U65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수준의 전력 효율과 Ethos-U55 설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고성능 Cortex-A 기반의 SoC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용성을 대폭 확장했다”라며, “NXP는 Arm과의 기술 파트너쉽을 통해, Ethos-U65 마이크로NPU의 시스템 수준에서의 특성을 정의하고 Cortex-M 코어와 연계해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Cortex-M과 Ethos-U65의 서브시스템은 NXP의 차세대 i.MX 이기종 SoC(Heterogenous SoC)에 통합될 것이며, 고객들이 낮은 소유 비용을 실현하고, 중요한 데이터의 보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광범위한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강화된 인간-기계 상호작용 형태에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thos-U65’, 엣지 AI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다 = 5G 네트워크의 상용화로 수십억 개의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연결성이 실현되고 강화됨에 따라, Arm은 Ethos-U65에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구현했다. 이는 Cortex-M, Cortex-A, 그리고 네오버스 프로세서 제품군 전반에서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한 추가적인 솔루션이 구동될 수 있도록 하며, 기존의 익숙한 툴을 갖춘 일관된 소프트웨어 스택에서 처리량 및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Ethos-U65는 풍부한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시스템 수준 성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네오버스 기반 시스템의 데이터 및 제어 영역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내 서브시스템의 시스템 수준 성능도 향상시켜, 개발자들이 높은 처리량과 전력 효율, 향상된 인텔리전스, 그리고 커넥티드 세상과 소통하는 더 많은 자연스러운 방법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