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리포트] "원격 근무자들 향한 공격 더욱 늘어날 것"
[보안리포트] "원격 근무자들 향한 공격 더욱 늘어날 것"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12.0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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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니스, ‘2020 사이버 위협 리포트’ 발간, 최신 위협 트렌드 심층 분석과 2021년 보안 전망 담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크로니스는 최신 위협 트렌드에 대한 심층 분석과 내년도 전망을 담은 ‘2020 아크로니스 사이버 위협 리포트(Acronis Cyberthreats Report)’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원격 근무자들을 향한 공격은 더욱 늘어날 것 △랜섬웨어는 계속해서 새로운 희생자를 찾고, 더욱 자동화될 것 △레거시 솔루션은 점점 더 도태될 것 등이다.

먼저 2020년에 글로벌 기업의 31%가 매일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전세계 1,000여곳 이상의 기업에서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에는 기업 네트워크의 방어 체계가 더 쉽게 손상돼 공격자들이 해당 조직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원격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공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넓은 그물을 던지기보다는, 한번의 공격으로 더 큰 수익을 거두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과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시스템에서 여러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 주목받는 타깃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안티 멀웨어 솔루션은 더욱 복잡해지고 공격 빈도가 높아진 새로운 유형의 멀웨어를 차단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실제로 2020년 한해 동안 멀웨어 샘플의 평균 수명은 3.4일에 불과했다. 공격자들은 자동화를 통해 수많은 샘플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조직에서는 위협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민첩한 보호 체계로 대비해야 한다. 단순한 독립형 보안 혹은 백업 솔루션으로는 이러한 대비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로니스 코리아 서호익 지사장은 "기존의 솔루션 및 접근법으로는 최신 사이버 공격을 막기 어렵다. 기술 부족과 인적오류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공격을 진화시키는 것과 같이 조직에서도 보호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종합적인 사이버 보호 솔루션의 통합과 자동화의 이점을 활용하면 복잡성을 제거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며, 복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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