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포트] “전기차, 충전소를 기점으로 도시와 농촌 사회 변화시킬 것”
[테크리포트] “전기차, 충전소를 기점으로 도시와 농촌 사회 변화시킬 것”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1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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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2021년 자동차 산업 분야 주요 동향 전망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자일링스가 2021년 자동차 산업 분야의 주요 동향 전망을 발표했다.

자일링스의 자동차 사업부 수석 디렉터인 윌라드 투(Willard Tu)가 예측한 이 전망 보고서는 2021년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며, 자율주행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접근방식을 지속적으로 수용해 나갈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AI, ADAS를 넘어 확산될 것 = 자동차는 ‘자체진단(Self-Diagnosis)’ 기능을 통해 예측유지보수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차량의 고장이 발생해도 사실상 좌초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AI가 연비를 위해 운전습관에 대한 피드백을 생성할 수 있는 것처럼,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를 갖춘 자동주행 자동차는 초보 운전자가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것처럼 실시간 코칭이 가능하다.

아이언맨(Ironman)에게는 ‘자비스(Jarvis)’가 있고, 나이트 라이더(Knight Rider)에는 ‘키트(Kitt)’가 출동하며, 스페이스 오딧세이(Space Odyssey)에는 HAL 9000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한다.

이러한 종류의 완벽한 종합 시스템은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차량 주차대행과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운전자와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음성 및 제스처 UI는 명령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증강현실은 내비게이션을 지원하고, 관심지점을 제공하거나 안전 문제 발생 시 이를 경고하고, VR 프로젝션을 사용해 사각지대 뒤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

AI 주차대행은 독특한 AI(음성 및 제스처) 조합이 필요하다. 이러한 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HW 시스템은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향상이 필요하다. OTA 업데이트는 시스템의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휴일 운전과 같이 여유로운 주행인지 또는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인지 등 운전자의 ‘운전상태(Driving Mood)’를 예측할 수 있다.

◆자율주행 트럭, 자율주행 승용차의 발판을 마련할 것 = 트럭 업계는 이미 자율주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 분야에서 더 많은 사례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특수 5G 연결 지상 센서 어레이로 향상된 특수 통로를 통한 고속도로 전용 주행과 창고에서 창고까지의 장거리 트럭 운송, 그리고 비상 원격 운전자 개입(드론 모드) 기능들을 보게 될 것이다.

◆EV의 성장은 미국 도시와 농촌 사회를 변화시킬 것 = 일본, 중국, 독일과 같은 많은 국가에서는 기차역이 쇼핑 및 레스토랑의 허브가 됐다. EV로 인해 이러한 기차역과 같은 허브에 충전소가 필요하게 될 것이며, EV를 충전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배터리 재활용 비즈니스가 부상할 것 = 전세계적으로 미래의 환경 영향을 방지할 수 있는 배터리 폐기 및 재활용 처리를 위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자동차 OEM은 마침내 안정적인 수익원과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것 = 자동차 회사들은 오랫동안 개인소유차량(POV: Personal-Owned Vehicle)을 안정적인 수익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대한 한가지 사례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XM 위성 무선과 시리우스(Sirius) 위성 무선을 사용해 위성 무선 영역에 진출하는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 내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고성능 중앙 컴퓨팅(HPCC: High Performance Central Computing) 노드를 구축하게 되면, 모바일 폰의 앱 스토어의 확산과 유사한 ‘기능’을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저비용 분산형 ECU 중심에서 벗어나 아직 설계되지 않은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한 적응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통해 OEM은 현재 앱을 새로운 휴대폰으로 이전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매비용을 지불하면, 현재 차량에서 구매한 차량 내 앱을 새로운 자동차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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