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이슈] KT-한국가스공사, LNG 냉열 활용 IDC 냉방 솔루션 개발 나서
[데이터센터 이슈] KT-한국가스공사, LNG 냉열 활용 IDC 냉방 솔루션 개발 나서
  • 김달 기자
  • 승인 2021.11.22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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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업무협약 체결, LNG 냉열 활용 국내외 IDC 사업 협력 개발 등 추진
KT는 한국가스공사와 LNG의 냉열을 활용한 IDC 냉방 솔루션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이승 부사장
KT는 한국가스공사와 LNG의 냉열을 활용한 IDC 냉방 솔루션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이승 부사장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가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천연가스(LNG)의 냉열을 활용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냉방 솔루션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LNG 냉열활용 IDC 냉방 솔루션 개발 및 검증 ▲LNG 냉열 활용 국내외 IDC 사업 협력 개발 ▲LNG 냉열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콜드체인 사업개발 등에 협력한다.

LNG 냉열은 영하 162℃의 초저온의 열원인 LNG가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IDC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필요한 냉방시스템의 투자비와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LNG 냉열 시스템을 KT용산 IDC에 적용하면 월간 약 12Mwh의 소모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월간 400wh의 전력을 사용하는 3만가구의 사용량에 해당한다. 통상적으로 IDC는 전체 사용 전력의 약 30%를 온도 제어를 위한 장비 가동에 사용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돼 IDC에 적용될 경우 정부의 탄소배출 절감 정책에 기여하고, IDC 운영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전력부족으로 IDC 구축이 제한적이거나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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