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S2F센터에 ‘강원랜드 IT 원격개발센터’ 마련
에스넷시스템, S2F센터에 ‘강원랜드 IT 원격개발센터’ 마련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2.08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무망과 분리해 클라우드 내 개발환경 구성, VPN과 NAC 설치해 보안 걱정 없는 원격 개발 환경 구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에스넷시스템이 기술센터인 S2F센터에 ‘강원랜드 IT원격개발센터’를 오픈했다.

에스넷시스템은 기술센터인 S2F센터를 원격 개발지로 두고, 강원랜드 IT 시스템 통합 유지 관리 용역 사업의 SW개발 과업 수행을 담당한다.

IT프로젝트는 대부분 해당 사이트에서 수행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로나 사태 등으로 원격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원격지 개발은 비대면 IT 프로젝트 방식으로 개발자가 사업 발주자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 발주자는 개발자들의 출퇴근 관리 및 작업 공간 제공 등 사업 외 부수적인 관리 업무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고, IT 업체 역시 지방 파견과 관련한 거주지 및 체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민간 부문에서의 원격지 개발 프로젝트 사례가 있으나 공공 부분에서의 원격지 개발은 이번 강원랜드 IT 원격 개발센터가 처음으로, 원격지 개발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2F센터는 에스넷 그룹이 그룹 내 핵심역량을 한데 모아 기술 혁신 거점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스마트 사이언스 팩토리로, 강원랜드 IT개발 센터를 해당 기술 센터에 마련했다.

강원랜드 IT개발 센터는 업무망과 분리해 클라우드 내 개발환경을 구성하고, VPN과 NAC 장비를 설치해 보안 걱정 없는 원격 개발 환경을 구현했다. 강원랜드와 동일한 작업 장소로서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SW 개발 보안 환경의 신뢰성을 갖췄다.

또한 원격개발센터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강원랜드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원거리에서도 효율적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원랜드 측은 “개발인력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개발자 수급이 어렵고,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지방근무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원격지 개발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개발 인력 투입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강원랜드와 181억원 규모의 IT시스템 통합유지 관리 사업을 수주, 앞으로 3년간 IT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