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국제두통학회로부터 사내 두통대책 프로그램의 리더기업으로 선정
후지쯔, 국제두통학회로부터 사내 두통대책 프로그램의 리더기업으로 선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4.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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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장애로 고통받는 직원의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구현, 기업 조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후지쯔는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의 글로벌 환자지원연합(Global Patient Advocacy Coalition)으로부터 두통대책 프로그램의 세계적인 리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두통 장애에 대한 인식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두통 장애로 고통받는 직원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국제두통학회로부터 두통 장애를 앓고 있는 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조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2018년 6월, 후지쯔는 국제두통학회, 세계보건기구, 일본 두통학회와 공동으로 후지쯔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만성 두통에 의한 업무 지장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약 2,500명 가운데, 85%가 두통을 경험했다. 또 두통을 경험한 직원 중 84%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두통에 의한 병가나 성과 저하로 후지쯔가 받은 경제적 손실은, 만성 두통이 있는 직원 1인당 평균 연간 10만엔(편두통에서는 연간 26만엔), 전종업원으로 환산하면 연간 26억엔으로 전체 직원의 연간 급여 지급 총액의 약 1%에 해당했다.

또, 만성 두통이 있는 근로자의 건강 관련 QOL점수는, 일본 전체의 표준보다 저하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두통이 업무나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림>후지쯔 두통 프로젝트 개요

후지쯔는 2018년 공동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9회계연도에 IHS-GPAC 및 일본 두통 학회와 협력해 후지쯔 두통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일본 후지쯔 그룹 직원이 두통 장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e-러닝 프로그램을 활용해 두통 환자를 위한 비디오 세미나, 전문가와 온라인 두통 상담 및 두통 운동을 진행했다.

후지쯔는 두통 장애가 있는 직원을 돕기 위한 이러한 활동으로 QOL 개선 및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두통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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