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한국IBM과 협력해 자산성능평가 디지털 플랫폼 구축
한국전력공사, 한국IBM과 협력해 자산성능평가 디지털 플랫폼 구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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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 기반한 설비별 최적의 교체 시기 결정으로 노후 전력 설비 교체 투자효율성 제고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가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한국IBM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자산성능평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생산부터 수송, 공급까지 전 과정의 주요 자산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단일 플랫폼 상에서 통합 관리하고, 설비별 리스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후 설비 교체, 유지, 보수, 투자 등을 결정함으로써 투자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전력 설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투자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변압기, 케이블 등 노후된 전력설비들의 교체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는 전력설비의 교체시기를 판단할 때 그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자산관리 체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한국전력공사는 IBM과 협력해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용 자산 관리 솔루션인 IBM 맥시모 APM 포 에너지 & 유틸리티(IBM Maximo APM for Energy and Utilities)에 기반한 자산성능평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은 에너지 및 유틸리티, 제조, 여행 및 유통 등 산업별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을 제공, 단일 플랫폼 상에서 지능형 자산 관리, 모니터링, 예측 정비 등 맞춤형 자산 관리를 수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자산성능평가 디지털 플랫폼의 구축으로 기존의 설비 운영 노하우에 의존해 일괄 교체하는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설비 리스크를 평가해 리스크가 큰 설비를 우선 교체하는 방식으로 설비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송배전 주요 기자재 10종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비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투자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구축하는 자산성능평가 디지털 플랫폼으로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명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으로 투자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선진 자산성능평가 관리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에너지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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